오세훈, 스페인축구협회장과 면담…"친선경기 등 협력 기대"

오세훈, 스페인축구협회장과 면담…"친선경기 등 협력 기대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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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세훈 시장,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 회장과 면담
오세훈 시장,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 회장과 면담

[서울시 제공. 재판매 및 DB 금지]

(서울=연합뉴스) 윤보람 기자 =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 집무실에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 축구 협회(RFEF) 회장을 접견하고 서울시와 스페인 간 축구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.

스페인 왕립 축구 협회는 1909년 스페인 축구 클럽 협회로 출범해 1913년 현재의 이름으로 설립된 유서 깊은 단체다. 스페인의 국가대표팀을 관리하고 컵대회, 여자 경기, 유소년 경기 등을 주관한다.

오 시장은 서울과 스페인 간 축구 문화 교류와 유소년 선수 발굴 등 협력 사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양측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.

이에 루비알레스 회장은 엘 클라시코와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와 도시 간 친선 경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.

아울러 2030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도전하는 스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.

오 시장은 "세계적인 팀과의 친선경기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린다면 축구팬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"이라며 "스페인 왕립 축구 협회에서 여러 좋은 기회를 제안해 주면 최대한 돕겠다"고 말했다.

루비알레스 회장은 축구 문화·사업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방한했으며 국내에서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서울시장과 면담했다고 시는 전했다.

그는 축구 선수 출신으로 스페인 프로축구선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. 현재 유럽축구연맹(UEFA) 부회장이기도 하다.

5일까지 4박 5일간 국내 스포츠, 경제 분야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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